이직 제안 받았을 때 연봉 말고 같이 볼 것: 실질 시급으로 비교하는 법
이직 제안이 오면 보통 "연봉이 얼마나 오르나"부터 비교해요. 그런데 연봉이 500만원 올라도 근무시간이 늘고 통근이 멀어지면 시간당 가치는 오히려 줄 수 있어요. 비교할 때 같이 봐야 할 것들을 정리했어요.
실질 시급이란?
연 총보상 ÷ 1년 동안 일과 통근에 쓰는 시간이에요. 연 총보상은 연봉에 현금으로 환산할 수 있는 복지를 더한 금액이고, 시간에는 근무시간뿐 아니라 통근시간도 넣어요. 같은 연봉이라도 근무시간이 길거나 통근이 멀면 실질 시급이 낮아져요.
예시로 비교해 볼게요
| 현재 | 이직 제안 | |
|---|---|---|
| 연봉 + 복지 | 4,200만 + 200만 | 4,800만 |
| 주당 근무시간 | 45시간 | 40시간 |
| 편도 통근 / 출근일 | 30분 / 주 5일 | 70분 / 주 3일 |
| 연차 | 15일 | 20일 |
| 1년 일+통근 시간 | 약 2,450시간 | 약 2,256시간 |
| 실질 시급 | 약 17,960원 | 약 21,280원 |
(근무 주수는 52주에서 연차÷5를 뺀 값, 통근은 출근일×왕복 시간으로 계산한 예시예요.) 이 예시에서는 연봉도 오르고 근무시간도 줄어서 실질 시급이 크게 올라요. 반대로 연봉은 올라도 주 5일 출근에 통근이 길어지는 제안이라면 시급이 비슷하거나 낮아질 수 있어요.
계약서에서 같은 기준으로 맞춰야 할 것
- 퇴직금 포함 여부: 연봉에 퇴직금이 포함된 곳이 있어요. 포함이라면 다른 곳과 같은 기준으로 비교하려면 연봉에서 그만큼을 빼고 봐야 해요.
- 포괄임금제: 연장근로수당이 미리 연봉에 들어 있는 경우예요. 실제 근무시간이 늘어도 추가 수당이 없을 수 있어서 근무시간을 현실적으로 넣어야 해요.
- 성과급: 확정인지 변동인지 확인하고, 불확실하면 빼고 비교하는 편이 안전해요.
- 복지: 식대, 복지포인트, 학자금, 주택 지원처럼 현금으로 환산할 수 있는 것만 넣어요.
- 재택·유연근무: 주 출근일수가 줄면 통근시간이 줄어 실질 시급에 반영돼요.
협상할 때 쓰는 손익분기 연봉
제안이 지금 직장과 같은 실질 시급이 되려면 필요한 연 총보상을 계산할 수 있어요. 제안 금액이 이보다 낮다면 연봉 인상, 재택 확대, 근무시간 조정 같은 협상 근거로 쓸 수 있어요.
숫자로 보이지 않는 것
성장 가능성, 일의 방향, 팀 분위기, 회사의 안정성은 계산기로 비교할 수 없어요. 실질 시급은 숫자로 볼 수 있는 부분만 정리해 주는 도구이고, 최종 결정은 다른 요소와 함께 해 주세요. 퇴사까지 염두에 둔다면 실업급여와 퇴직금 정리 글도 같이 보세요.
이 글은 일반적인 비교 방법이에요. 근로조건은 계약서와 회사 규정을 기준으로 확인하세요.
이직 오퍼 비교기현재 직장과 제안의 연봉·근무시간·통근·연차를 넣으면 실질 시급과 손익분기 연봉을 보여 줘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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